[국내여행] 어른이날, 고창 청보리밭 축제

 

안녕하세요. 젤리입니다!

5월 5일 어른이날,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가족들과 고창 청보리밭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엄마가 오래전부터 가고싶다고 노래를 부르셨는데

이제서야 가보네요ㅠㅠ...

 

사람들 몰릴까봐 일부러 아침 일찍 준비해서 출발했는데

다 저와 같은 마음이였나요... 

축제 입구에서부터 주차장까지 1시간이나 걸렸어요ㅠㅠ

주차장이 협소하진 않았는데 모처럼의 황금연휴라 

축제보러오시는 분들이 많으셨나봐요ㅎㅎ

 

5월이면 봄이라 봄날씨를 기대했었는데

초여름날씨..ㅎ 너무 덥고 햇볕이 뜨거웠지만

그래도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에 

덥던지 말던지 , 뜨겁던지 말던지

너무 황홀해..♥

 

 

 

너무 좋아라하시는 임여사♥

사람 반, 보리 반 이였지만

운 좋게 단독샷!! 너무 이쁘죠?

 

저한테는 청보리가 좀 생소해서 찾아봤더니

식이섬유가 풍부한 곡물로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하더라구요.

미리 알았더라면 한봉지 사오는 거였는데 아쉬워요ㅠㅠ

 

좀 강아지풀같은 느낌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빳빳하더라구요.. 찔리면 아프니 

왠만하면 만지지 마세요...ㅠㅠ.. 다쳐요 조심하세요.

 

 

 

나도 인생샷 찍어보겠다며 포즈를 취해봤는데

다들 사진보고 베트남처녀같다는데 왜죠..?

올 봄 트렌드컬러가 오렌지라해서 

오렌지니트를 입고왔는데... 초록이들 사이에 있으니 너무 튀었다는...

저 멀리 있어도 아빠가 한 눈에 알아보시더라구요ㅎㅎ

미아될 걱정은 없었어요.

 

사실은 청보리밭축제에 큰 기대를 하고 가지는 않았어요.

다른축제들은 축제라고 해서 가보면 좀 실망을 했거든요.

부지도 작고 억지로 홍보하려고 만든게 티가 나는 곳도 있잖아요.

그런데 이 곳은 그렇지가 않았어요.

 

정말 한번쯤은 다녀와도 후회없을 축제!!

 

 

 

 

청보리밭축제에는 청보리밭만 있는 게 아니라

유채꽃밭도 있어요. 유채꽃밭도 어마어마하게 넓어요..ㅠㅠ

노랑이와 초록이의 조화

고창군 일 잘해~ 칭찬해~

 

 

 

잔잔한 유채꽃이 아니라 길쭉길쭉해서 더 풍성해 보여요.

다만 벌들이 많으니 벌 조심!

 

유채꽃은 다른 곳에서도 흔히 볼 수 있긴한데

이렇게 많은 곳은 처음봤어요ㅎㅎ

 

더운 날이 였지만 넋놓고 한참을 놀았습니다!

 

 

가족사진을 찍고싶어서 삼각대를 가져갔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괜히 민폐일까봐

각자 개인사진만으로 만족하기로 했어요ㅠㅠ

다음에 가면 꼭! 가족사진을 찍고 오리다!!

 

거리에는 주막도 하고 , 마차도 운행하고 , 사물놀이패 공연도 하더라구요ㅎㅎ

볼거리도 있고 먹거리도 있고

아! 중요한 입장료는 없습니다!

무료에요 무료!

무료로 이런 풍경 언제 보시겠어요..♥

 

젤리의 추천 축제!

고창 청보리밭축제 다녀오세요>_< 

자의적으로 하는 홍보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