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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ly_Blog
[해외여행] 5월에 떠난 3박 5일 괌여행 3일차 본문
안녕하세요 젤리입니다
여러분 드디어 괌 여행기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
아쉽네요.. 포스팅 올리면서 다시 괌의 추억들을 새록새록 떠올리곤 했었는데ㅎㅎ
2일차에서 말씀드렸다시피 3일차에 제일 열심히 놀았어요
마지막날이니까 뭔가를 많이 해야겠단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ㅎㅎ
오전 10시에 렌터카 예약을 해놔서 픽업하러오셨거든요
그래서 출 . 발 .
마지막 날도 하늘이 너무 이쁘네요
이렇게 한국 못 돌아가게 내 발목을 잡는거니 ㅜ_ㅜ 나도 가고싶지 않아..
렌터카는 엔터프라이즈회사에서 쉐보레 카마로를 빌렸어요 !
한인직원분이 계셔서 정말 편하게 계약을 했구요
현지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셨어요ㅎㅎ
아 ! 괌은 우리나라와 달리 도로가 좀 특이해요
서울에 있는 버스 전용 도로처럼 도로 중간에 도로가 하나 더 있는데 그곳에서 유턴을 쉽게 할 수 있었어요
저희는 렌트를 하고 괌의 첫번째 관광 추천지인 사랑의 절벽으로 갔습니다
숨통 탁 트이는 이 절경... 언제 또 볼 수 있을지 모르니 눈에 열심히 담아야겠지요?
이 곳에는 슬픈 전설이 하나 있어요
[ 옛날옛적 가장 막강한 세력을 자랑하는 차모로 추장이 살았다.
그에게는 매우 아름다운 큰 딸이 있었는데 그는 그 딸이 스페인 장교와 결혼한 것을 명령하였다.
그녀는 비록 어리고 수줍음이 많긴 했지만 아주 강한 의지의 소유자 였기때문에
부친이 정해주는대로 결혼을 하지 않았다.
스스로 택한 사랑은 잘생긴 차모로 병사.
부모의 반대로 더이상 만날 수 없게 되자 두 연인은 카누를 타고 몰래 섬을 도망쳤다.
그러다 다른 병사들에게 걸리게 되었고 도망치다 절벽끝에 다다르게 된다.
그들은 젊고 완벽했으며 너무 아름다웠다.
이윽과 두 연인은 절대로 떼어질 수 없는 하나가 되기 위해 검게 빛나는
그들의 긴 머리카락을 하나로 묶고 서로의 손을 꼭 잡은 채 절벽 가장자리로 가서
두려움 없이 절벽 아래로 몸을 던졌다.
병사들이 도착한 때는 이미 너무 늦었고, 부드러운 달빛만이 두 연인이 영원으로의 여행을 떠난
절벽 주위를 비추고 있었다. ]
전설을 알고 바다를 바라보니 사뭇 다른 느낌으로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ㅜ_ㅜ
남산타워처럼 사랑을 뜻하는 하트자물쇠도 엄청 걸려있어요
저희는 아점으로 사랑의 절벽 옆에 위치한 ' 테라자 '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는데요
솔직하게 뷰때문에 온거지 맛은 그닥...
전날 먹었던 프로아와 비교가 됬어요.. 비교를 하면 안되지만 ㅜ_ㅜ
굳이 맛있는 걸 꼽자면... 아이스티?
이 곳은 선셋뷰가 더 아름답데요
참새야 안녕 ? 여기는 참새가 애교참새에요ㅎㅎ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더라구요
귀여웡*^^*
사랑의 절벽에서 나오는 길이 너무 이뻐서 카마로와 함께 인생샷 한 번 찍어볼까 하고
열심히 삼각대 설치했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다 쳐다보시더라구요ㅎㅎ
조금 민망했지만 내가 언제 오픈카를 또 타보겠어 인생샷 건져야지 ! 생각하며 열심히 사진촬영 !
이제 남부투어를 할 생각이에요
해안도로를 타고가니 어딜보든 절경...♥
신난다 ! 푸쳐핸졉 !
힙한 노래를 들으면서 이가나대성당으로
레 . 고 .
파란 하늘과 하얀 성당
이 곳에 오면 나 괌에 왔다 한번에 증명할 수 있는 GUAM 조형물
줄 서서 기다렸다가 사진 찍었어요..ㅎ
바로 옆에 스페인광장도 있었는데 구경하려니 공사 중이더라구요 ㅜ_ㅜ
아저씨들이 들어오지말라고 하셔서 아무것도 못보고 앞에 있는 대포 하나만 덜렁 보고 왔답니다
그래도 성당도 예쁘고 근처에 학교에 있는건지 성당이 학교와 같은 건물로 된 건진 모르겠지만
스쿨버스도 있고 학교 종소리도 들렸어요
아 ! 괌에서는 사거리에서 좌회전이 안되는 곳이 좀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 곳에 올 때 좀 헤맸었는데
여러분들은 네비게이션 장착하고 오셔요.. 저희는 그냥 구글맵만 믿었거든요 ;;
이제 메리조부두를 가볼까 ? 하고 구글맵에 검색했더니 40분이나 걸렸어요.. 세상에나 괌 조그만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꽤 오랜 시간동안 운전을 해야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운전을 하진 않았지만
괜시리 남자친구에게 미안해지는.. ㅜ_ㅜ 이제 운전연습 열심히 할께..
혹시나 가는 길 중간에 뭔가 또 볼게 없나 찾아보다가 요즘 인스타피드에 많이 올라오는 ' 에메랄드 밸리 ' 가
떠올라서 검색해봤더니 역시나 가는 길에 있더라구요
아름답죠.. ? 다들 앉아서 인생샷 건지시던데 그냥 눈으로 담았어요
좀 뜬금없이 공장 근처에 밸리가 있는데
어떻게 공장 옆에 저렇게 맑은 물이 있을 수가 있는 거지?
보통은 좀 지저분한 물이 흐르지 않나요..? 신기하네...
물고기도 열대어처럼 알록달록한 물고기들이 많이 다녔어요
인스타피드에 올라온 사진 보니까 수영도 하고 그러시던데 정말 한 사람이라도 수영하고 있었다면
저도 물에 뛰어 들어갔을 수도... 그만큼 너무 맑고 아름다웠어요♥
이렇게 다시 이동을 시작했는데 아주 큰 일이 일어날뻔 했어요..
길을 잘 못 들어서 해군기지로 가는 도로에 들어가버린거에요.. 유턴도 못하고 빠져나올 길이 없어서
결국에는 군부대 앞에까지 갔는데 엄청 무서운 군인이 뭐지? 하는 눈으로 보더라구요 ;;
길을 잘못들었다고 설명했더니 여권을 달라하셨고 갑자기 좌우로 오는 차들을 다 통제하셨어요
그러고는 유턴을 하라고...ㅎ 민망하고 무서운 상황
차 내부도 훝어보시고는 다시 여권을 돌려주셨고 그렇게 저희는 해군기지를 빠져나왔답니다 ㅜ_ㅜ
나중에 봤더니 렌터카회사에서 주신 지도에 표시가 되 있더라구요..
지도 안보고 구글맵만 보고 왓더니 이런 사태가;;
여러분들 이건 정말 조심조심 ! 필히 확인하세요 ! ★★
한참을 내려가다가 길가에 차가 많길래 우리가 모르는 다른 핫플레이스구나 싶어서 얼른 세웠어요
역시나 뷰 하나는 최고 !
하지만 산불이 났었나봐요 산이 다 타버렸더라구요 ㅜ_ㅜ 너무 아까워
다시 풍성한 숲이 되려면 다시 몇 십년이 걸릴텐데..
드디어 메리조부두에 도착했어요 !
도착은 했는데 ... 여기 관광 스팟 맞나요..? 현지인들이 일하고 계시는 부둣가 같은데...
관광객들이 부두 끝에 서서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그 때문에 배에 타고 계신 분들이 내리시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사진 찍으니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요..;
괜히 멀리서 눈치보이던 저는 옆에 넓은 장소가 있길래 거기서 남자친구랑 후딱 사진찍고 돌아왔어요ㅎㅎ
조금은 허탈했지만 이 곳 까지 오는 길이 너무 아름다웠기때문에 용서하죠 >_<
다시 시내로 돌아가 저녁까지 시간이 좀 남아 투몬비치에 가서 다시 스노쿨링을 하며 여유를 즐겼어요ㅎㅎ
나의 마지막 헤엄 . 수영 아니고 헤엄
코어BBQ에 저녁을 먹으러왔어요 !
제일 기대한 레스토랑이에요 미리 사전예약까지 하고 온 곳이거든요
저 코코넛크랩 때문에 ^^ 음......
너무 기대했나봐요 정글의 법칙에서 병만족이 코코넛크랩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갑각류 킬러인 오빠때문에 힘들게 예약해서 왓는데....
그냥 저 돈으로 영덕대게를 사먹을래요ㅎㅎ
서비스도 좋았고 친절했지만 코코넛크랩보다는 스테이크가 더 맛있었다는 거~
그래도 한국에서는 못먹는 음식이니까 경험했다 생각하려구요
이제 괌에서 정말 마지막 코스에요 !
바로 수요일 저녁에만 열린다는 차모로 야시장 !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9시까지 열리는 야시장인데요
원래는 5시 반에 야시장에 가기 위해서 출발을 했었는데 퇴근시간이라 차가 너무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저녁먹고 다시 가자 해서 왔는데 너무 늦었던 건지
좀 한산했어요 주차할 곳도 많고 그런데 사람이 없네요..? 다들 떠나셨나봐요
뭔가 정리하는 분위기고... ㅜ_ㅜ 힝
그래서 그냥 한번 쓱 훑어보고 관광 상품 판매하는 곳에 가서 괌 인디언족을 상징하는 나무인형 두 개 사서 돌아왔어요
이렇게 저희의 괌 여행은 끝이 났답니다
한국 돌아온 지 일주일밖에 안됬는데 아직도 괌 앓이 중이에요..
지금 사무실 책상에 앉아 멍때리면서 다시 회상에 젖어있는데
시간을 돌리고싶어요ㅠ_ㅠ
나중에 또 한번 가보고 싶은 관광지 괌 !
3박 5일 괌여행 여러분도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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