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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 야시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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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 야시장

Jaily 2019. 8. 1. 16:01

 

안녕하세요 젤리입니다

이 무더위 어떻게 보내고 계세요?

저는 직장에서 피서를 즐기고 있어요ㅎㅎ

 

날이 너무 더워서 낮에는 어디 돌아다닐 엄두를 못내고 있는데요

포항에서 이번에 야시장을 오픈했습니다 !!

바로 영일만친구야시장

약 40여개의 점포들이 오픈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나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한다고 해서 

덥지만 땀을 흘리는 한이 있더라도 무조껀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달려갔습니다 !

 

 

점포 사장님들이 대부분 청년분들이시더라구요

청년일자리제공? 그런 취지가 있다고 들었어요

다들 더운 날 불 앞에서 땀 흘리시면서도 친절하게 인사도 잘해주시고 반겨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뭐먹을까 고민을 많이 햇는데 

동생이 하필이면 제일 줄이 긴 랍스타가 먹고싶다고 하더라구요.. 

 

 

줄... 보이시나요...? 그래도... 야시장의 묘미는 기다림 아닌가요 ?

오래 기다린만큼 맛도 있겠죠 ..? 

 

저희는 랍스터와 소고기초밥, 새우꼬지를 샀는데 맥주가 너무 마시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마땅히 주변에 먹을만한 장소도 없는 것 같구.. 차도 가지고 왔구..

집에서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포장을 했답니다ㅎㅎ

아 ! 야시장이지만 카드 결제도 가능하더라구요 완전 꿀>_<

하지만 뭔가 현금결제를 하고 싶은 마음이 .. ㅎ 사장님들 화이팅 ! 

 

다 포장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못보던 건물을 발견했어요 o_o

 

너는 무엇이냐..? 영일만 친구?

들어가봤더니 이자카야, 해산물, 연탄불고기 등등 또 다른 야시장이ㅎㅎ

야외에서 사 온 음식들도 이 곳에서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좋은 거 같아요

에어컨도 빵빵하고 시원~ 다음에 여기서 먹어야겠어요!

 

 

짜잔 ! 

새우꼬지는 뭐 말할 필요도 없구요

랍스타는 식어서 좀 아쉬웠지만 맛있게 먹었답니다 

살도 통통하고 치즈가 짭조롬해서 맥주안주로 최고더라구요 

그리고 소고기불초밥 ! 

여러분 이거 두번드세요... 너무 맛있었어요 

솔직히 제일 기대를 안했었거든요 터벅한 소고기초밥을 생각했었는데

왠일... 너무 부드러웠고 데리야끼소스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맛있었어요 

다음에 가면 또 먹을 의향있습니다 ! 

 

요즘 대프리카와 맞먹는 포프리카때문에 낮에는 나갈 엄두도 못내고 계시는 분들 ! 

저녁에는 조금이나마 기온이 떨어지니 마실 겸 야식드시러 영일만 야시장 한번 다녀오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