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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NOT DISTURB , 속이 뚫리는 바다 경치

Jaily 2019. 5. 27. 19:19

 

운전연습 할 겸, 드라이브 겸

간만에 해안도로따라 가던 중 옛날 폐 스튜디오를 리모델링하여 만든 카페 발견

요즘 핫한 카페라던데 이제야 와본다

 

 

 

폐 스튜디오의 잔해

예전에는 좀 음침한 분위기였었는데 이렇게 카페로 만드니 완전 다른 느낌이 되버렸다

환경이란게 이렇게 중요한거구나

 

 

점심만 안먹고 갔어도...

초코파운드가 어찌나 맛있게 생겼던지 다들 여기는 커피보다는 빵 맛집이라며 극찬하던데

하나 포장이라도 해서 올 껄 그랬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청포도에이드 그리고 숨통 탁 트이는 경치

이렇게 카페에 앉아서 멍하니 바다를 쳐다보고 있으면 아무생각이 없어진다

요즘처럼 생각이 많고 복잡한 날에는 이렇게 멍때리는 게 최고의 휴식이 아닐까

 

한동안 생각할 것도 많고 신경써야 할 것도 많아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였었다

불면증까지와서 더 힘들었었는데

이렇게 잠깐의 여유가 생겨서 아무 생각없이 있게 되면 그 동안의 걱정들이 조금이나마 사라지는 것 같다

 

너무 바쁘게 살아왔나 ? 지친다 싶은 순간에

잠시 내가 쉬어가는 타이밍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과 좋은 것을 바라보는 것 만큼 행복한 게 있을 까

 

요즘 삶이 너무 지친다 싶을 때

혼자서라도 탁 트이는 공간에서 잠시 머리를 식히는 게 나에게도 모두에게도 좋은 것 같다

특히 , 나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