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걸캅스

 

안녕하세요 젤리입니다

오늘 영화 포스팅은 ' 걸 캅 스 ' 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영화를 개봉하자마자 봤는데 이제 후기를 올리네요 ㅜ_ㅜ

 

' 어벤져스 : 엔드게임 ' 을 보면서 홍보영상이 올라오길래 

제 최애 라미란언니를 보자마자 이건 봐야해 !! 

오래간만에 코미디한 영화도 보고 싶었고

해서 개봉하자마자 영화관으로 달려갔어요

 

이번 글은 스포가 포함돼있습니다

잠시 5초 생각하고 스크롤 내리시는 거 ~

 

 

라미란 언니 첫 등장과 동시에 웃음이 빵빵 터졌어요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ㅋㅋ

과거 여자들이 형사를 ? 여형사들이 생소하던 시절에

강력한 포스로 범인들 다 때려잡으러 다니신 미란 언니

대한민국에서 여형사들이 범인을 직접 잡는 경우가 없었으니 당연히 이 목 집 중

많은 매스컴에 집중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그녀가 

고시 공부를 하던 남편을 만나 형사계를 그만두고 민원실로 전과를.. ㅠ_ㅠ

하지만 아직 내 피에는 형사의 피가 흐른다 !!

 

 

남편은 결국 고시를 포기하고 백수로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가장이 되었는데요

본인 아니면 내 남편도 아이도 굶어 죽게 생겼어 ㅜ_ㅜ

민원실에서 인사 정리를 한다는 소리를 듣고 부서장에게 아부를 시작합니다 

잘리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뭔가 싸한 느낌..

남편의 여동생 , 시누이로 나오는 이성경 님도 여형사 역할로 나오는데 너무 정의에 넘치는 나머지

팀에서 미움을 사고 결국에는 징계를 받아 새언니가 있는 민원실로 오게 되는데요

사실 둘 사이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 영화에서 제일 재밌었던 캐릭터가 바로 ' 수영 ' 님 !

소녀시대인데... 우리 소녀시대인데 욕을 아주 찰지게 잘하시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ㅎㅎ

평소에도 유쾌한 성격이셔서 팬이었는데 영화에서도 유쾌하고 코믹스럽게 연기를 잘하셨어요

 

이 영화의 사건은

한 여대생이 심히 초조한 상태로 민원실에 들어와

핸드폰만 전해주고 경찰서 앞에서 자살시도를 하게 되는데요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사람들

여대생이 자살 시도한 이유를 캐고 다니다가 여대생의 친구에게 뭔가를 알아냅니다

본인의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래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요

 

 

이 남정네들이 그 범인들입니다

네네 요즘 핫한 배우들만 싹 모아놓았더라고요

영화 보는 내내 눈호강을 조금...ㅎ

 

클럽에서 여자들을 꼬셔 마약으로 정신을 잃게 한 후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찍어 사이트에 공개를 하는

아주 악질 중의 악질 !!

뭔가 버닝썬 사건이 생각나더라고요 

 

 

범인을 잡기 위해 별의별 수난을 다 겪지만 

누굽니까

과거 대한민국 최고의 여형사가 있지 않겠습니까

현란한 액션으로 범인을 잡으면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되는 영화

 

 

어떻게 보면 뻔한 영화다 싶겠지만 

그냥 가볍게 웃고 싶은 영화를 원하신다면 추천해드릴께요 ! 

어떤 분들은 너무 여성 위주의 영화라 페미성을 띈다는 말도 하시던데

그렇게 보신다면 그렇게 보일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냥 가볍게 봐주세요 ^^ 

 

이상 젤리였습니다~